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트 코스터 살인사건 (문단 편집) === 살해 트릭의 비현실성 === 명탐정 코난의 시작을 알린 상징적인 에피소드이나 불과 첫 화부터 쓰인 트릭부터가 현실성이 떨어진다. 세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추리 만화인 명탐정 코난의 근본적인 한계를 처음부터 몸소 보여준 에피소드. 작중에서 제시된 트릭을 제트코스터의 속력에서 짧은 시간에 행하기에는 무리가 많다. 예를 들어 사건이 일어났던 제트코스터의 최고 속력을 100km/h로 가정하고 피해자의 목이 잘린 터널의 길이를 50m라고 가정해 보자. 시속 100km라 하면 초속으로는 대략 28m/s에 해당한다. 따라서 제트코스터가 터널에 있는 시간은 기껏해야 1~2초 전후로, 터널이 좀더 길었다고 가정해도 끽해봐야 3~4초의 시간만 주어진다. 그 사이에 범인은 몸을 의자에서 빼서 뒤로 돌아 갈고리를 레일에 걸고 피해자의 머리에 올가미를 씌우고 다시 제자리에 앉아야 한다. 그것도 범인과 피해자 사이에 앉은 신이치가 아무 것도 보지 못한 암흑 속에서 말이다. 이는 [[플래시(DC 코믹스)|플래시]] 같은 [[초능력자]]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수준이다. --터널 길이가 300m가 아닌 이상-- 게다가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고 한들, 제트코스터의 엄청난 역풍을 안전장치 없이 받아가면서 트릭을 쓰는 건 불가능하다. 작중에서는 범인이 체조 선수라서 균형을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지만 균형을 잡는 것과 바람을 버티는 건 전혀 다른 문제이다. 자칫하면 범인이 역으로 코스터 밖으로 날아가서 끔살당할 수도 있을 정도로 현실성도 없고 위험부담도 굉장히 큰 트릭이다. 그런데다가 범행 특성상 수 차례의 시행 착오나 연습이 가능한 방법도 아니다. 범인은 첫 시도에서 이런 서커스를 넘은 탈인간적인 범행 트릭을 단번에 해낸 셈. 단적으로 말해서 이런 범행을 가능할 만한 순발력과 체력이 있으면 그냥 미행 좀 하다가 으슥한 골목에서 죽이는 게 훨씬 간단하다(...). 게다가 신이치도 이상한게 아무리 암흑 속이라 한들, 범인이 자기 앞에서 버티고 있으면 신이치에게 불어오는 바람의 양이 확연히 달라지므로 적어도 자신의 앞에 앉은 사람이 이탈했다는 것은 알 수 있을텐데 극적 연출을 위해 눈물이 튀었다는 억지스러운 근거를 결정적인 증거랍시고 범인에게 제시한다. 애초에 신이치가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잘 몰랐을 터인데 가해자가 피해자를 살해하며 슬퍼 눈물을 흘렸을 것이라고까지 생각하는 건 너무 작위적인 끼워맞추기다. 그리고 그 증거는 결정적이지도 않다. 눈물이 난 건 놀이기구를 타는 게 무서워서 울었다고 하면 그만이다. 그런데 범인도 무슨 의표를 찔렸다는듯이 너무 손쉽게 범행을 인정해버린다. 이 트릭을 실행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교묘하게 빠져나와 실행한 것으로 나오는데,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제트코스터에서 등에 가방을 매는 것과 같이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는 행위를 허술하게 검사한다는 건 [[안전불감증]]의 소치라 할 수 있다. --그래도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장면이다-- 여기에 원작에서는 2시간 뒤 경찰 조사로 발견된 갈고리를 애니메이션에서는 신이치가 그 자리에서 바로 범인 앞에 들이미는 장면을 추가해서 문제를 더욱 심화시켰다.[*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에서는 원작 내용대로 나온다.] 자신의 추리가 맞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결정적인 증거로 범행에 사용된 갈고리를 제시하는데, 이건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찾지 못했던 증거물이다. 쉽게 말해 '''현장에서 자기 멋대로 증거물을 빼돌렸다'''는 소리이다. 이건 빼도 박도 못하는 수사 방해이며, 신이치를 칭찬할 게 아니라 당장 서로 끌고 가야 정상적인 상황이다. 만약 정말 중요하다 생각되는 증거물을 발견했다면 들고올 게 아니라 현장에 경찰을 불러야한다. 무엇보다 신이치도 엄연히 용의자 중 한 명이라서 현장을 벗어나면 안 되므로, 갈고리가 있는 곳까지 가서 조사할 방법이 전혀 없는데 어째서 신이치가 그걸 가지고 있는지조차 설명되지 않는다. 소소한 오류로, 범인이 흘린 눈물이 바로 신이치의 뺨에 닿을 정도로 빠른 속력으로 달리는 롤러코스터라면 피해자의 목이 절단되었을 때 그 뒤에 앉아있던 워커에게 머리통이 날아가거나 최소한 워커가 피투성이가 될텐데 그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다. 이 때문인지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에서는 제트코스터의 등받이 높이가 원작에 비해 크게 높아졌긴 한데, 문제는 이렇게 설정할 경우 신이치에게 닿아야 할 눈물이 등받이에 걸려야 한다는 모순이 발생한다. --사실 워커가 염동력자였다 [[카더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